시장조사기관 코텔리스가 올해 10억달러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 예상목록을 공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장조사기관 코텔리스가 올해 10억달러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 예상목록을 공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유전‧자가면역 질환치료제가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에서 연간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코텔리스는 24일 올해 시장에 진입할 의약품 중 2023년까지 연매출 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을 발표했다.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블록버스터약물 예상목록. /사진=코텔리스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블록버스터약물 예상목록. /사진=코텔리스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을 선도할 블록버스터약물은 ▲노바티스 자회사 아벡시스의 척추근육위축증치료제 ‘졸겐스마’ ▲블루버드바이오의 빈혈치료제 ‘렌티글로빈’ ▲알렉시온의 야간혈색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 ▲애브비의 관절염치료제 ‘우파다시티닙’ ▲베링거잉겔하임‧애브비의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지’ ▲에이뮨테라퓨틱스의 땅콩알레르기치료제 ‘AR-101’ ▲아스트라제네카‧아스텔라스의 만성신장질환치료제 ‘록사두스태트’ 다.

이들은 경쟁 약물이 없어 ‘획기적’ 평가를 받거나 기존 치료제와 기전이 달라 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큰 폭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모두 미국‧유럽연합(EU)‧일본에서 우선심사 등 패스트트랙 제도를 거쳐 시판이 승인되면 곧장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블록버스터약물 예상목록에 항암제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코텔리스 측은 “전체 연구개발에서 항암제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다양해진 항암제가 시장 점유율을 분할하면서 더 이상 특정 의약품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의약품은 해당 치료제 시장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시장 진입,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유전자 변형과 면역 조절 기반 의약품의 비중 확대는 현대 생명과학산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첨단 개발 현황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