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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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수출과 설비·건설 투자 감소로 전 분기보다 0.3% 감소했다. 특히 설비투자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24.8%)를 기록한 이후 2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의료 등)와 준내구재(의류 등) 소비가 줄었으나 내구재(가전제품 등)가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2016년 4분기 1.4% 이후 9분기 만에 최저치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0.1% 감소했고, 수출은 LCD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6% 감소했다. 수입은 3.3% 감소했다. 기계 및 장비, 광산품(원유, 천연가스) 등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운송·장비 모두 줄어든 영향으로 10.8% 급감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농산물 생산이 늘어 4.7%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줄어 2.4% 감소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력 판매량이 저조한 탓에 7.3% 줄었고,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악화 영향으로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보건 및 사회복지업 등이 줄었으나 정보통신,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면서 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