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 캡처 |
정부의 성범죄자 DB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 접속시 "서비스 접속 대기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알림 문구에 따르면 대기 인원은 427명이며 예상 대기시간은 7분7초가 소요된다.
알림 문구는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만 기다리면 서비스로 자동 접속된다"고 안내한다. 예상대기시간이 지나면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현상은 전날(24일) 방송을 통해 '성범죄자 알림e'가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자신의 거주지역 인근에 사는 성범죄자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
앞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전날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해 언급했다.
‘성범죄자 알림e’는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성범죄 우려가 있는 자를 확인할 목적으로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다. 범죄자 정보를 누르면 이름, 나이, 키, 몸무게, 얼굴과 전신사진 등 신상정보,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 여부, 성폭력 전과(죄명·횟수), 주민등록상 주소와 실거주지, 성범죄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는 '성범죄자 알림e'의 허점을 지적했다. 방송에 따르면 성범죄자들은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된 거주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이들과 접촉을 피해야 하는 아동성범죄자들이 교회, 보육원 등에서 목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는 사례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