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디칩스 홈페이지
사진=에이디칩스 홈페이지

에이디칩스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근접했다.
에이디칩스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및 유통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에이디칩스는 25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63% 오른 2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등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키로 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에이디칩스는 그래픽칩, 멀티미디어용칩 등 SOC사업과 비철금속 등 냉동·냉장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영업손익은 38억원 적자를 냈으며 SOC사업에서 13억원, 냉동·냉장사업에서 25억원의 손실을 각각 입었다.

지난해 SOC사업 매출은 34억원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내수 비중이 71%(24억원)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투자자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17억원으로 매출의 13.49%를 차지해 최근 3년 중 규모와 비중이 가장 컸다. 연구개발은 대부분 SOC 사업에 집중돼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46억원으로 지난해(-3800만원)보다 나빠졌으며 실적 부진 여파가 컸다. 금융부문에서 이자수익은 2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44% 급증했고 이자비용은 5억6000만원으로 28.8% 감소해 개선됐다. 단 지난해는 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적자로 돌아서 이자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65.8%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