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호 아내 공개./사진=사람이좋다 방송캡처
배일호 아내 공개./사진=사람이좋다 방송캡처

가수 배일호가 아내와의 눈물 겨운 러브스토리를 공개, 결혼 비화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배일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특히 이날 배일호 아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일호는 이날 “내가 집에 빨리 들어오고 싶은 이유가 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일호는 “우리 아내가 보고 싶어서”라며 아내를 향한 로맨틱한 사랑을 고백했다. 아내는 웃으면서도 “아닌 것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일호 아내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배일호는 "우리는 톱니바퀴 같은 사람들이다. 나는 이 사람과 성격이 다르다. 이 사람이 못하는 건 내가 정말 잘한다. 반면 제가 집에 와서 못 같은 걸 박아본 적이 없다. 모두 아내가 한다. 그렇게 30년을 살았다"며 웃었다.

앨범은 냈지만 전혀 반응이 오지 않았던 무명 시절, 그림을 전공한 아내와의 만남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 두 사람은 10세 나이 차이를 불꽃같은 사랑으로 극복했다. 하지만 배일호는 사위로서 환영받지 못했다. 학벌 차이, 나이 차이가 벽으로 다가왔다.


배일호는 "돈 못 벌지, 가난하지, 배운 것 없지, 나이도 많이 먹었지, 집안 형편이나 자라온 환경도 그렇지. 뭐 하나 내세울 게 없었다. 그 집에서 우리 아내가 제일 똑똑했다. 제일 기대했던 사람인데 날 만나면서 집안이 초토화됐다. 내가 적이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