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지난해 9·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상승 조짐을 보인 가운데 서울은 오름세, 지방은 내림폭이 확대되며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9% 하락했다.

수도권(-0.10%→ -0.02%)은 하락폭 축소, 서울(-0.04%→ 0.07%)은 상승 전환, 지방(-0.15%→ -0.16%)은 하락폭이 확대(5대 광역시 –0.07%→ -0.06%, 8개도 –0.20%→ -0.22%, 세종 –0.42%→ -0.28%)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 수요와 여름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경기는 공급 누적된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정비사업 및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됐고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 및 노후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강동구(-0.09%) ▲강서구(-0.02%)는 상승·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노후주택 위주로 떨어졌고 ▲강남3구(0.15%) ▲영등포구(0.17%) ▲양천구(0.13%)는 일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중랑구(-0.01%)가 관망세로 떨어졌지만 용산구(0.13%)는 정비사업 및 역세권 단지 수요 등으로, 마포구(0.12%)는 공덕·아현동 등 선호단지 매수세로, 광진구(0.09%)는 개발 기대감 있는 구의동 등 일부 지역에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오름세로 전환됐다.

지방의 경우 대전·대구·전남은 개발호재가 있거나 직주근접, 양호한 학군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한 반면, 경남·충북·강원·울산 등 그 외 지역은 신규 공급물량 부담, 경기침체 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9% 하락했다. 수도권(-0.18%→ -0.13%)은 하락폭 축소, 서울(-0.05%→ 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 지방(-0.24%→ -0.24%)은 대체로 하락폭을 유지(5대광역시 –0.15%→ -0.17%, 8개도 –0.28%→ -0.27%, 세종 –1.08%→ -0.66%)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의 경우 0.10% 떨어졌다. 수도권(-0.10%→ -0.08%) 및 서울(-0.02%→ -0.01%)은 하락폭이 줄었고 지방(-0.15%→ -0.12%)도 하락폭이 축소(5대 광역시 –0.10%→ -0.10%, 8개도 –0.17%→ -0.13%, 세종 –0.38%→ -0.11%)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