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바이오 연구센터 개관식에서 김동기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장(좌측 네번째), 아흐메드 사이드 타미미 팔레스타인 폴리테크닉 대학 이사회 의장(좌측 세번째), 제브릴 알 바크리 헤브론 주지사(좌측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헤브론에 위치한 폴리테크닉대학에서 바이오 연구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동기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장, 조정신 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 아흐메드 사이드 타미미 폴리테크닉대학 이사회 의장, 제브릴 알바크리 헤브론 주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팔레스타인이 농업·식품안전·보건 등 바이오산업 연구역량을 강화해 기초검역과 농축산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축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300만달러(한화 약 35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연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초기 팔레스타인은 식품업이 주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식품안정성에 대한 인증제도나 표준 시스템이 부재해 주변 아랍국가로의 수출이 제한적이었다. 또 농산물의 병해충과 상수원의 미생물, 가축성 전염병에 대한 관리와 치료지식도 부족하여 전염병 발발 시 대규모 살처분 외에 대안이 없는 실정이었다.
| 팔레스타인 바이오연구센터 전경. /사진=코이카 |
김동기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장은 “농축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수준의 농축산물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품 개량 증진 등의 연구가 활성화되어 팔레스타인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신 코이카 팔레스타인 소장은 “코이카는 최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한국의 바이오 전문가들을 1개월 간 연구센터에 초청해 핵산 생화학 실험, 가금류 질병 실험 등 다양한 기초 실험 연구 노하우를 전수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팔레스타인 대학 간 협력, 국내 초청 혹은 전문가 파견을 통한 연수사업을 통해 센터 내 연구진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