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
7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을 살펴보면 10위권 안에 4개 게임이 포진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기적의 검’은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매일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게임들이 국내 모바일시장을 잠식해 가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수년째 장기집권하는 모습이다.
고착화한 구조는 이달 출시되는 게임의 선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넷게임즈가 2년여간 개발한 ‘V4’는 이날 출시후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무료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심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날 사전다운로드를 진행한 만큼 매출에 얼마만큼 반영될지 지켜볼 일이다.
리니지M으로 모바일 왕좌를 굳게 지켰던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리니지2M’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V4 출시일에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흥행 타이틀 방어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엔씨는 리니지M에 ‘더샤이닝’ 에피소드와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 등 새 콘텐츠를 추가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중인 가운데 지스타 2019에서 공개될 신규타이틀도 ‘변수’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A3: 스틸 얼라이브’와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4종의 라인업을 올해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공개한다. 지난해 공개했던 MMORPG ‘세븐나이츠2’도 별도로 개발 중인 만큼 판을 흔들 수 있는 ‘키’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혼전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MORPG의 홍수로 불릴 만큼 유사 장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게임도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2019가 끝나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신작 출시 윤곽이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과연 모바일시장의 패권을 잡을 새 주인이 나타날까. 아니면 리니지M의 독주와 중국산 게임들의 상위권 점령 현상이 유지될까. 결과는 유저의 선택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