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한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
류현진이 쌍둥이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을 인용,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을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미국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건재함을 리그 전체에 입증했다.
그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서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류현진과 관련해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의 구단이 연결되고 있다. 투수 FA 시장 최대어로 분류되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바로 다음 단계로 거론되고 있는 류현진이다.
미네소타도 이 경쟁에 가세한 모양새다. 당초 미네소타는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잭 휠러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잭 휠러의 몸값이 뛰면서 범위를 류현진, 메디슨 범가너 등으로 넓혔다. 휠러의 시장 가치는 약 1억달러(한화 약 1185억원)로 예상된다.
미네소타는 현재 제이크 오도리지를 1780만달러(약 211억원)의 퀄리파잉오퍼로 묶어둔 상태다. 그럼에도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의 60% 이상을 대체해야 한다. 매체는 류현진이 미네소타의 '현실적인 목표'라며 "류현진 영입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의 여러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네소타는 이번 겨울 휠러, 류현진, 범가너 중 한 명은 무조건 팀으로 데려올 것"이라며 "미네소타는 지난주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