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 /사진=판타지오 제공
차인하. /사진=판타지오 제공

3일 배우 차인하(27)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르테르 효과’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된 말로, 유명인이나 평소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가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를 ‘베르테르 효과’라고 명했다. 

최근 가수 설리에 이어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차인하까지 숨진 채 발견되자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故 설리(왼쪽) 故  구하라. /사진=에스티로더, 사진공동취재단
故 설리(왼쪽) 故 구하라. /사진=에스티로더,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인하 매니저가 최초로 차인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의 멤버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지난 2017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까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