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리칸이글 항공기. /사진=로이터
미국 아메리칸이글 항공기. /사진=로이터

비행기에서 좋은 좌석으로 옮기기 위해 꾀병을 부린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은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공항에서 이륙한 마이애미행 아메리칸 이글 항공기가 약 40분 만에 급히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회항 이유는 한 여성의 호흡곤란 때문이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이륙 후 승무원에게 더 넓은 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장은 관제탑에 비상사태임을 전하고 회항을 알렸다.


그러나 이 여성의 호흡곤란은 가짜임이 밝혀졌다. 이를 파악한 승무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은 공항에서 경찰에 인계됐다. 여성은 조사 과정에서 '더 좋은 좌석을 얻기 위해 가짜로 아픈 척했다'고 실토했다.

한편 해당 여성은 현재 정신과 시설로 옮겨져 정신상태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