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쌍용차 이사회 의장). /사진=뉴시스
[주말리뷰]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다. 쌍용자동차가 좀처럼 뚫리지 않는 수출길에 허덕이고 있다.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추가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판매 13만5235대 ▲매출 3조6239억원 ▲영업손실 2819억원 ▲당기순손실 3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치열한 내수경쟁과 좀처럼 찾지 못하는 수출길이 쌍용차를 위태롭게 한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0만778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2% 줄어든 수치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웃을 수 없다. 신차 출시 등을 감안할 때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뼈아프다.


꽉 막힌 수출길은 한숨만 나온다. 지난해 쌍용차의 수출실적은 2만5010대로 전년대비 23.9% 줄었다. 신형 코란도 출시 이후 하반기 유럽 등 수출활로 모색에 나섰지만 큰 성과가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늘었다. 2017년 시작된 적자는 벌써 12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쟁사들의 연이은 신차 소식에도 쌍용차는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쌍용차를 구하기 위해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나섰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