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한에서 철수한 미국인은 800여명, 미국 내 확진자는 12명에 달한다. 특히 8일(현지시간) 중국 국적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미 뉴저지 베이온에 입항한 크루즈선 탑승객 가운데 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되면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코로나 사태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날이 따뜻해지면 저절로 약해질 것"이라며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방금 시 주석과 전화로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시 주석이 강하고 날카롭고 힘있게 신종 코로나에 대한 반격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은 그들이 아주 잘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병원도 며칠 만에 지었다"면서 "쉬운 일은 아무 것도 없지만, 시 주석은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고 바이러스가 약해지면 신종 코로나도 사라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책을 매우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큰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 결국 이 작전은 성공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