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과 중국, 미국 등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조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하는 일본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30일 취재진들과 만나 ‘일본이 한국인 등에 대해 입국거부를 한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사전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방향일 것으로 추측은 하고 있지만, 아직 발표가 안 돼 확인해 드리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지난 주말 한국 정부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한국인에 대해 입국 시 무비자 입국 금지, 14일 격리 등의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우리 정부는 상응조치로 일본에 대한 사증(비자) 면제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한국·중국·미국 전역, 그리고 유럽 거의 전역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미즈기와 대책을 대폭 강화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미즈기와'는 해외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뜻으로,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하지만 국내 누리꾼들은 이 같은 일본 대책에 오히려 고맙다는 목소리를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그래. 빨리 입국금지조치 해주면 좋겠다”(sun****) “감사합니다 네가 막아줘서 네가 먼저 막았다”(하록**) “오히려 땡큐 아닌가~ 빨리 키트도 독도라고 이름 붙이자”(쿠*) “거기서 킹덤 실사판 한번 찍길 바란다”(러브**) “땡큐 아베, 안그래도 어차피 안간다(lok***)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