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31거래일만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는 1900선을 돌파해 1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23포인트(3.51%) 상승한 1922.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6.24포인트(1.95%) 오른 1893.3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까지 3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장중이긴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 3월 4일(1533억원) 이후 31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3억원과 19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66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가 8~9%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 현대차, LG생활건강등도 2~5%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하며 630선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72포인트(1.56%) 상승한 633.1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 CJ ENM, 헬릭스미스, SK머티리얼즈가 1~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악화로 약세 마감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537.68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6.19포인트(0.58%) 상승한 2799.55, 나스닥종합지수는 139.19포인트(1.66%) 오른 8532.36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재개 가이드라인과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포 심리를 완화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0원 내린 12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