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진자 진료 중 감염된 의료진은 총 4명이다. 이들은 모두 간호사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를 간호하다 확진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 간호사 A씨(25)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의료원에는 대구요양병원에서 이송된 확진자 9명이 입원한 상태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부산의료원과 관련된 건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병원 내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개인보호구, 마스크 등 물자를 충분히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안타까움과 감사함을 함께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감염된 분들은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한 일"이라며 "다만 외국에 비해서 전체적인 규모가 매우 낮다는 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개인 보호구 착용·탈의, 마스크 사용 등에서 국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A씨 부녀의 접촉자 9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의료원은 이날부터 외래 진료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