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한 전두환씨가 법정을 나섰다. /사진=뉴시스
27일 광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한 전두환씨가 법정을 나섰다. 전씨는 바로 서울 연희동 집으로 귀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씨의 재판을 진행했다. 전씨가 이날 광주 동구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3월 법정에 출석한 이후 3년만이다. 

1년여 만에 법정에 다시 선 전씨는 이날도 1980년 5월 광주 상공에서 헬기 사격은 없었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전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6월1일과 6월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일빌딩 헬기 사격 탄흔을 감식한 국과수 김동환 총기분석실장과 전남대 김희송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