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 충청점, 중동점은 매장 직원이 확진자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9일과 10일 임시 휴점했다. 세곳 모두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거나 다녀온 사람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스퀘어 입주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 직원도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해당 직원은 연휴 이후인 6일부터 8일까지 정상 출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역은 서울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가 연결된 서울 최대 역세권 중 하나여서 감염 전파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해당 매장들은 방역 작업 후 다시 문을 열고 서울스퀘어 사옥은 재택근무에 들어섰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앞서 유통업체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직격탄을 맞았다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황금연휴 기간 매출 반등에 성공하는 등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내수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황이 살아나나 기대했는데 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서 “자칫 되살아난 소비불씨가 사그라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