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39명이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를 앞질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지난 하루 60명 추가돼 1만36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1명, 해외유입은 39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6일째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를 앞질렀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해외유입 코로나 확진자 두자릿수

… 러시아 선적 관련
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10명, 서울과 경남 각각 2명이고 나머지는 검역에서 확인됐다.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6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과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부산 감천항에서 러시아 선박 3척 선원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R호에서 16명 K호(2461톤급)와 M호(2058톤급)에서 각각 1명이다. 이들은 해외유입 검역소 확진자로 분류된다.


검역소는 지난 15일 R호 선원 29명 중 7명이 내륙으로 하선을 희망하자 특별 검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날 7명 가운데 3명이 양성판정을, 4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검역소는 나머지 선원 22명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선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다른 두배의 경우도 확진자가 각각 1명 발생함에 따라 나머지 선원 전원에 대한 검사 진행 중이다.

이외 경기도에서는 평택 미군기지 관련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미국 국적의 군인이다. 오산비행장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후 평택 미군기지 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명은 지난 15일 확진된 미군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그래픽=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20명대

… 서울 7명 최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서울 7명, 경기와 광주 각각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중구 한화생명 관련 3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2명 ▲경로 확인 중 2명이다.

경기도에선 5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방문판매 3명 ▲시흥 서울대효양병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5명의 지역발생 확진자만 나왔다. 이들은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접촉자로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4명, 한울요양원 1명으로 분류된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 4명 중에는 10대 자매도 포함됐다.
대전에서는 70대 여성 1명(대전 165번)이 유성구 원내동 소재 성애의원과 관련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제주도에서는 관악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확인된 광진구 20번 확진자로부터 파생된 제주도 내 확진자가 3명 나왔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64명 늘어 1만246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4%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 줄어 919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29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4%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9669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45만1017건이다. 현재까지 141만423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3110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