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서민금융과 저축은행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민금융기관의 소상공인‧소기업 보증대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 김종훈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이기영 경기대학교 교수,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 엄창석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김생빈 저축은행중앙회 금융본부장,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영세상공인에게 공적인 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현행 신용보증제도상의 문제점으로 공적 신용보증기구에 의한 보증이 대부분 은행대출에 이용되는 점과 높은 보증비율로 인한 금융회사의 도덕적 해이 우려를 거론했다,

또 서민금융기관이 서민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적보증대출 취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서민금융업권 전용상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 서민금융기관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공적보증기관에 특별출연을 하고 출연 서민금융기관이 보증상품을 취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거래자의 위험도 등을 감안해 기존 보증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보증비율을 적용하되 금리는 다소 높은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민들이 더 낮은 금리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민 맞춤형 보증상품 신규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보증금액, 보증비율, 출연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