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1) 한산 기자 = 전남 신안군 가거도 앞바다에 침몰한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관계당국이 사흘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목포해경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29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 공사현장에서 78톤급 예인선 A호가 1046톤급 부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가 1시간30분여 만에 침몰했고, 배에 실린 벙커에이유가 바다로 흘러 나왔다.
배에는 벙커에이유 2만2600ℓ가 적재돼 있었다.
해경은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가동, 신안군청 등 유관기관과 방제대책을 수립했다.
3015함, 방제정 17척과 350여명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제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중질유 유흡착재 1420㎏, 액상 8톤 가량이 회수됐다.
해경은 방파제 공사업체 관계자 등 구난업체와 함께 이날 오후 배를 인양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2차 피해방지와 예인선 인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인선이 입항하는 과정에서 부선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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