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황덕현 기자 = 인천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경기도와 충남 내륙에는 시간당 30㎜ 내외, 전라 해안과 경북 내륙·경남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중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서울, 인천, 충남 서산 등 중부서쪽 지역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서울과 수도권에 내일 새벽까지 강하게 올 것"이라며 "호우특보는 밤사이 계속 확대되거나 강화되니,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6시 기준 인천광역시, 충청남도(당진시·서산시·홍성군·태안군·보령시), 전라북도(군산시)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전라남북도 일부지역에는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전날 밤 12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서울 금천 42.0㎜, 서초 40.0㎜, 강남 39.0㎜, 영등포 38.5㎜로 집계됐다.
또 경기도 승봉도(옹진) 108.0㎜, 강원도 문막(원주) 34.0㎜, 충청도 외연도(보령) 116.5㎜, 전라도 어청도(군산) 157.5㎜, 경상도 삼천포(사천) 80.5㎜, 제주도 진달래밭 63.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며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 사이 경남 해안에는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에서는 안전 및 시설물을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곳에서는 야영객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저지대·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피해도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4차로로 향하는 방면에서 호우로 인한 물고임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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