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 홍콩 노상 시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쇼핑하는 사람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홍콩에서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1명 보고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133명과 1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을 넘겼다.

당국은 도축장과 경찰서, 대학 기숙사 등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경과 가까운 홍콩 상수이에 있는 도축장에서 2명, 홍콩대학 기숙사에서 사는 학생 1명, 48세 경찰관 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학생의 룸메이트는 예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룸메이트는 감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 담당자는 "홍콩대 기숙사에서 같은 층에 사는 학생들은 욕실과 화장실을 공유하고 있다. 학생 약 10~20명을 격리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634명 발생했으며 이 중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매체들은 27일 당국이 식당 내 식사 금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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