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020년 상반기 중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총 29건으로, 오염물질 유출량은 10.165㎘로 나타났다.
건수는 작년 동기(36건)에 비해 7건 감소했지만, 유출량(9.77㎘)은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주요 오염사고는 지난 1월 기상악화(돌풍)로 영도 청학부두 앞 해상에서 선박 5척이 침수·침몰한 사고로 나타났다.
오염사고 총 29건 중 지역별로 감천항(11건, 0.42㎘), 북항(8건, 7.975㎘), 남항(6건, 0.913㎘), 기타(3건, 0.147㎘), 남외항(2건, 0.71㎘) 순으로 발생했다.
오염사고 원인은 부주의(11건, 1.671㎘), 해난(10건, 8.105㎘), 파손(5건, 0.252㎘), 고의(1건, 0.002㎘) 순이었으며,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전체 37.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오염원별로는 기타선(준설선, 예인선 등)에 인한 사고가 13건(전체 44.8%)으로 가장 많았으며, 어선(5건), 유조선(5건), 화물선(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노후, 장기계류선박 리스트의 체계적 관리, 잔존유 이적 독려 등 예방활동과 기상악화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