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쿠팡 코로나19 피해자 모임 등에 따르면 부천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전모씨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판정을 받았다.
전씨는 앞서 지난 7월9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질병판정워원회 심의를 거친 후 지난 6일 전씨에게 산재 승인을 통보했다.
전씨는 쿠팡 물류센터 첫 확진자가 근무했던 5월12일부터 물류센터가 폐쇄된 5월25일까지 근무했다. 이후 5월26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 모임 등에 따르면 부천신선물류센터는 환기가 힘든 밀폐 구조로 400여명의 노동자가 같은 시간대에 밀집해 근무한다.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다.
피해자 모임은 가족에게 전염시킨 경우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씨 가족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현행법상 산재는 원칙적으로 본인만 인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