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라며 "널 지지해 친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메시는 전날 팩스를 통해 구단에 공식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메시는 구단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731경기에 나가 634골을 터트렸다. 구단 역대 최다득점, 라리가 역대 최다득점(444골), 발롱도르 역대 최다수상(6회) 등 메시는 현대 축구사를 스스로 다시 썼다.
메시는 지난해 말부터 구단 운영진과 갈등을 빚으며 이적설이 제기됐다. 여기에 이달 초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게 2-8 치욕패를 당하며 마음이 더욱 흔들렸다.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메시는 스스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푸욜은 2000년대 초중반 바르셀로나의 주장 완장을 찼던 전설적인 수비수다. 특유의 장발 곱슬머리와 강철같은 체력, 그리고 완고한 성격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심장', '사자의 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은퇴 이후에는 구단 운영진을 거쳐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