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을 이끌던 카카오게임즈의 추락에도 수소차와 바이오제약이 증시를 이끌면서 9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또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장 행렬이 함께 이어지면서 2450선 돌파까지 노리게 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6.68포인트) 오른 2434.59에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은 시작부터 매수 시장에 뛰어들었고 외국인도 사자 행렬에 동참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1008억원, 4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매도세를 보이며 12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3%)와 셀트리온(-0.34%)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을 나타내는 붉은색 등이 들어왔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0.66%)는 6만원을 넘기며 출발했고,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등도 모두 1%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며 스타트를 끊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4.46포인트) 상승한 898.63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도 개인이 주가를 주도하며 71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빠져나가면서 각각 556억원, 135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은 증시를 이끌었던 카카오게임즈과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10%) 등 3개 종목에만 하락의 파란불이 들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6.23% 내리며 최고 하락률을 보였고 시총도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대신 씨젠, 에이치엘비 등이 2%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며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증시는 앞서 뉴욕증시 상승 영향을 이어받았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27.10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2.74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5에, 나스닥 지수는 203.10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술주들이 다시 급등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시 영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 시켰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상한가 이후 하락 전환했지만 수소차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요인이었던 개별 기업들의 M&A 소식은 전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이 됐다는 점을 감안, 한국 증시에는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시간으로 11시에 발표될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