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장례식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영결식을 치른 후 발인에 들어간다.
영결식과 발인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간이나 일정, 진행 방식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결식 후 장지까지 이동하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거론된다.
곧바로 장지로 향하거나 이 회장의 생전 발자취가 담긴 곳을 운구차량이 둘러본 후 장지로 이동하는 방안이다.
후자를 선택할 경우 자택 등을 거친 뒤 임직원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삼성전자 수원 본사 서울 서초사옥 등을 거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 회장은 가족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게된다. 장지 역시 공개되지 않았으나 부친인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와 모친 박두을 여사를 모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근 선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나흘동안 진행된 이 회장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르기 위해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했지만 재계 거목의 마지막길을 애도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국내 4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이 총집결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들 정용진 부회장, 딸 정유경 총괄사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인인 김희재 여사와 자녀 이경후 CJ ENM상무, 이선호 CJ부장 내외 등 범삼성가도 빈소를 찾아 가족의 마지막길을 애도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회장 동생인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범 LG가 오너들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박용성 전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치권에서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를 전달했고 정세균 국무총리 외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장례식장을 다녀갔다.
국회에서도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 힘 대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한편 이 회장은 2014년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해오다 지난 25일 가족들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