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양 전 대표 등이 동종 전력은 없으나 도박 횟수와 액수, 범행 기간과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피고인이 도박으로 처벌 받은 이력이 없고 라스베이거스 방문 목적이 도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또 불법적인 자금을 마련한 게 아니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 전 대표는 "저의 불찰로 인해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고, 재판장님의 관용을 바란다"고 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16일부터 2019년 1월28일까지 20여회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일행과 함께 4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법정에서 경찰이 양 전 대표 등에게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상습도박 혐의에 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단순도박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도박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씨(37)·이모씨(41)에게 벌금 1000만원을, 금모씨(48)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