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시 당국과 연계해 관내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오는 2021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30만원씩 입학준비지원금을 지급한다.
28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와 교육청, 서울시구청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시행 계획에 잠정 합의했다.

입학준비금은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대상자 전원에게 30만원씩 지급된다. 필요 예산은 연간 435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금액은 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3:2 비율로 분담할 예정이다.


이같은 입학준비금 지원 방안은 정부 사회보장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거쳐 구청별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를 거친다. 서울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바로 지급된다.

이번 방안은 서울·대구·광주·경북·충북(경북·충북은 내년부터 시행)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상교복'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서울에서도 무상교복 정책을 실현하되 교복이 필요없는 학생은 스마트기기나 도서, 학습자료, 가방,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상교복을 포함해 문구류, 원격수업 장비 등 다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