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옥 모습./사진=뉴시스
'인보사케이주(인보사)'사태로 논란이 있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지만 거래재개를 기다려온 6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5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여파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7.3% 하락한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4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약 1주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이 주어지고 그 이후에는 장내 거래가 불가능해진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를 고의로 속이고 신약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0월 상장폐지 처분을 받았다. 회사가 이의를 제기해 관련 규정에 따라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지만 이날 한 번 더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코오롱티슈진 측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 소명할 계획이다. 이의 신청은 코오롱티슈진의 경영 개선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오롱티슈진 시가총액은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난해 5월 말 기준 약 489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6만 4555명으로 지분율은 34.38%다. 이들은 총 421만4861주를 보유 중이며 현재가 기준 약 337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