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로 실직자가 7만명에 육박했다./사진=로이터
일본에서 정리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다.  
9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실시한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기업 등에서 해고되거나, 계약이 갱신되지 못하는 '고용 중지' 처분을 받은 사람은 7만 242명에 달했다. 

후생노동성이 공공 직업소개소 헬로워크 등을 통해 조사했기 때문에 실제 실업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지적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점차 증가해왔다. 5월 21일 1만명을 넘었으며 8월 31일에는 5만명, 9월 23일에는 6만명을 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제조업에서 1만2979명, 요식업에서 1만445명, 소매업에서 9278명, 숙박업에서 861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후생노동성은 '고용 조정 보조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들에게 고용을 유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재취업을 위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8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4명으로 1000명에 육박했다. 5~7일 사흘 연속 1000명을 넘는 등 증가 추세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92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