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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17.46포인트(1.15%) 내린 2만9080.17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5.65포인트(1.00%) 하락한 3537.01, 나스닥은 76.84포인트(0.65%) 내린 1만1709.59에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 3.39%, 소재 2.17%, 유틸리티 1.73%순으로 낙폭이 컸다.

이날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파월 연준 의장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화상포럼에서 낙관적인 백신 소식에도 미국의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백신과 관련해 "연준 입장에서 이번 뉴스가 경제에 미치는 함의를 평가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퍼지고 있고 앞으로 몇 개월이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14만명을 넘겼다. 일일 확진자가 8일 연속 10만명 넘게 발생하며 미국 전역의 감염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뉴욕시가 식당, 술집, 체육관에 대한 제한 조치에 이어 휴교령까지 검토중이라는 사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언텍트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급증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의 경제 봉쇄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파월 연준의장이 백신 낙관주의에 경고하자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