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상 점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0명과 자가격리자 38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실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능을 위해 마련된 시험실은 총 3만3000여개로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58% 늘었다. 시험 감독 등 인력은 30% 늘어난 12만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1.5단계 상향 결정은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12월3일 수능을 대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특정 집단의 대규모 감염이 아니라 일상 속을 파고든 생활 감염이란 점에서 지금 결단 않으면 더 큰 위기 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 특별방역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주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출입 가능성이 높은 노래방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점검을 강화하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특별방역기간 내에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과 교습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명칭과 감염경로가 공개된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명칭 공개 조치는 교습소 학원 등에 어렵고 힘든 일이란 점 잘 알고 있다"면서도 "2주간 수험생 감염을 차단하고자 어렵게 결정한 점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험생들에게 "코로나19 어려움 속 자신의 길 묵묵히 최선을 다해 걸어온 수험생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선생님과 교육청, 정부 부처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는 "2주간 더욱 각별하게 생활수칙을 지키고 사람 많은 장소를 피하며 밀접접촉을 자제해 달라"며 "올해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 등은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