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실적이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90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6조4475억원으로 전분기(23조1006억원) 대비 57.78%(13조3469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25조6285억원으로 81.31%(11조4936억원) 늘었고 매출액은 503조647억원으로 12.19%(54조6570억원) 증가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90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6조4475억원으로 전분기(23조1006억원) 대비 57.78%(13조3469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25조6285억원으로 81.31%(11조4936억원) 늘었고 매출액은 503조647억원으로 12.19%(54조6570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9조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5조7574억원) 감소했지만 1분기(-31.20%), 반기 누적(-24.18%)과 비교했을 때 크게 개선됐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전 분기 대비 50.9% 늘었다. 이는 증권가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였던 10조2603억원도 19.8%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삼성전자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조94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76% 증가했다.
다만 대장주 삼성전자를 제외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2조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4%(12조961억원) 감소했다.
거래소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및 의약품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회복됐고 여전히 코로나 영향권 하에 있는 업종에서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업종은 섬유의복(276%), 철강금속(159.26%), 서비스(104.15%), 전기전자(77.63%), 화학(63.3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운수장비(25.12%), 전기전자(22.81%), 섬유의복(16.66%), 화학(11.95%), 유통업(8.66%) 순으로 매출액이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음식료품(138.17%), 의약품(100.85%), 통신업(30.2%), 전기전자(25.14%), 의료정밀(20.76%), 종이목재(8.08%) 등 6개 업종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연결기준 약 75%에 해당하는 422개사가 흑자 냈다. 3분기 누적으로는 426개사(72.2%)가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56%(4279억원)와 10.89%(7595억원) 증가한 9조8034억원과 7조73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업 증가율이 18.67%(3064억원)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보험업은 28.61%(5139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3분기 실적도 반등세를 보였다.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58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50조67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7%(4조845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5461억원으로 15.95%(4879억원)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은 142조8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3조508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8조2620억원으로 5.47%(4285억원) 증가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7.89%p 상승한 112.55%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이 반등한 것은 IT 업종이 전반적으로 영업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IT업종으로 분류된 357개사의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7.24%와 89.25% 늘었다.
3분기에 전체의 약 62%인 591개사가 흑자를 냈다. 이 가운데 133개사(13.88%)는 직전 분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