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화상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유 프로젝트를 위해 43억달러(4조7800억원)이 급히 필요하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가난하고 취약한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 속에서 깔아뭉개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WHO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함께 개도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 위한 백신공유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독일을 비롯한 수십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억달러(5조5600억원)가량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이날 발언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체 임상시험 참가자 2만3000명 중 코로나19 확진자 131명을 대상으로 투여 방식을 달리해 최종 임상3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량의 절반만 투여한 뒤 한 달 후 완전 투여했을 때 약 90%, 두 차례 완전 투여했을 땐 62%의 효과를 보였다. 두 가지 방식의 평균 예방 효과는 70%였다. 효과만 차이가 났을 뿐 둘 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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