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KT에 대해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의 배당수익률은 5%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6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KT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주의가 환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포인트는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 뿐만 아니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개선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따른 무선사업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 등 B2B 사업의 성장세가 부각된다는 점에 있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초고속 인터넷 환경 개선 동향에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점도 실적 개선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1% 증가한 25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2%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인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무선서비스의 실적 개선이 주효하다고 판단한다”며 “한편 IPTV 사업부문은 3분기 마무리한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유료방송 사업 부문 ARPU와 매출액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초고속인터넷 부문 실적을 개선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재택근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집안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가정 내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한 높은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KT가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를 추가한 상품인 기가와이는 7월 출시 이후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