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뱅킹 앱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가장 많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를 확보한 뱅킹 앱은 ‘카카오뱅크’였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통틀어 11월 한 달 동안 1070만5435명을 기록했다. ‘KB스타뱅킹’(926만3888명), ‘NH스마트뱅킹’(806만146명), ‘신한 쏠’(794만4796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사용자 수 현황에서는 ‘KB스타뱅킹’이 50대와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 앱으로 조사됐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사용자 사이에서도 두 번째로 선호됐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에서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반면, 50대에선 4위, 60대 이상에선 5위를 기록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이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한 뱅킹 앱은 ‘NH스마트뱅킹’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타 뱅킹 앱과의 중복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7개 은행 앱 사용자 중 ‘카카오뱅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비율이 평균 33% 이상이다. 반면 ‘카카오뱅크’ 앱의 단독사용비율은 15%에 불과해 주요 뱅킹 앱 중 가장 낮았다. 뱅킹 앱 단독사용률은 ‘NH콕뱅크’(32.3%), ‘NH스마트뱅킹’(23.6%), ‘KB스타뱅킹’(22.0%), ‘신한 쏠’(2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뱅킹 앱 신규 설치자 재방문율은 ‘하나원큐(뉴)’가 가장 높았다. 신규 설치 후 8주가 경과한 뒤에도 평균 43.5%의 사용자가 재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 30일 이후 평균 삭제율이 가장 낮은 앱도 ‘하나원큐(뉴)’(16.2%)였다. 반면 ‘신한 쏠’의 신규 설치자 앱 삭제율은 29.8%를 기록, 주요 8개 은행 앱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금융 상품 개편, 고금리 예적금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지난달 MAU는 96만9980명으로 지난 5월보다 42% 이상 증가했다. 신규 설치 사용자 수도 3.6배 이상 증가한 16만4792명으로 조사됐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이번 ‘뱅킹 앱 분석 리포트’의 분석 기간은 지난 5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