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 내정자에 대한 윤리위 취업심사가 지난 18일 열렸다. 당초 손해보험협회는 심사 당일 취업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봤지만 취업승인 통보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계획했던 공식 취임식도 취소했다.
그동안 협회 내부적으로도 "손보협회와 한국거래소의 업무 연관성이 크지 않아 윤리위 심사에서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금일 취임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퇴직공무원이 퇴직 전 5년간 일했던 기관·부서의 업무와 관련있는 기업체나 공기업, 로펌 등에 퇴직일로부터 3년간 재취업 할 수 없다. 유관기관 재취업을 위해선 윤리위의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험업계는 이번 주 중 관련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연말을 맞아 윤리위 심사를 받는 인원들이 많아져 취업 심사 결과 통보 시간이 늦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손해보험협회 측은 윤리위에서 큰 이견을 내지 않을 것이며 승인 결과가 단순히 늦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196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에도 동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외에도 미 로욜라대 법학 석사 취득 후 2010년 한양대 응용경제학 박사를 수료해 경제학을 비롯해 행정학, 법학 등 학문연구를 지속하는 관료로 알려져 있다.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일 3차 회의를 갖고 정 내정자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