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8% 증가한 44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9억4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3% 증가한 뒤 10월에 3.8% 감소로 돌아섰다. 11월에 다시 4.0% 증가세로 전환해 두 달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총수출액은 5.4% 감소한 5128억5000만 달러, 수입은 7.2% 감소한 467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56억2000만 달러로 12개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품목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반도체가 30.0% 늘어난 것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28.0%, 무선통신기기 39.8%, 가전 23.4%, 컴퓨터 14.7% 등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총 9개 지역 가운데 중국(3.3%), 미국(11.6%), 유럽연합(26.4%), 아시아(19.6%), 일본(1.4%), 중남미(20.1%), 인도(16.8%) 등 7개 지역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