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12월 1.5까지 치솟았던 감염재생산지수(R)가 최근 1주 평균 1까지 감소해서다./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1.5까지 치솟았던 감염재생산지수(R)가 최근 1주 평균 1까지 감소해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2일까지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931명이다. 직전 한주(1017명)보다 86명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따라 1.2 수준이었던 감염재생산지수는 1까지 떨어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이 저지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3일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1500~2000명 선으로 늘지 않았다. 그사이 감염재생산지수도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었다. 12월13일~19일 1.28에서 12월20일~26일 1.11로 줄었고 최근 1주는 다시 1로 감소했다. 감염자 1명이 낳는 추가 감염자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하일 때 방역의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영래 반장은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아직 지역사회 감염 저변이 넓은 이번 유행의 특성상 그 감소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노력해서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환자 감소 추이를 보다 가속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도록 약속 모임 취소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