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유코박-19'에 대한 임상1/2상 IND 심사에 착수, 다음주 중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박-19'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결론이 다음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유코박-19'에 대한 임상1/2상 IND 심사에 착수, 다음주 중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IND 승인 기간을 단축하는 등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11일 식약처에 유코박-19의 1/2상 IND를 제출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중 IND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코박-19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중 일부를 유전자재조합으로 직접 만든 항원에 면역증강제를 조합해 만들어진 백신이다. 냉장보관이 가능한 액상주사제 형태로 개발돼 일반 유통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임상 1/2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약물에 대한 신뢰감·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임상에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박-19 임상 총 대상자를 임상1상(30명)·임상2상(230명)으로 디자인했다. 회사 임직원은 약 200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코박-19는 면역에 필요한 소량의 정확한 항원을 인체에 직접 전달해 빠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유사한 백신에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돼있다"며 "유코박-19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을 보여주기 위해 임직원의 임상 참여를 독려 중"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 임상시험 참여자와 동일하게 참가비를 지원받을 것"이라며 "저 또한 임상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상반기에 1/2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하반기에 임상3상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반부터 기존 동물세포 배양시설 증설 및 면역증강제 제조시설 확대를 통해 연간 수억 도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며 "글로벌 공급협력 참여 및 미국 2상 임상을 신청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현지 합작회사인 유팝바이오사이언스·팝바이오사와 함께 미국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유코박-19는 회사가 출자한 미국 팝바이오텍(POP Biotech)사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과 자체의 면역증강제기술(EuIMT)을 접목해 빠른 항체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실험에서 기존 약물 대비 항체 형성율이 약 1000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