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숀 롱이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1점차 대역전극을 장식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는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5승13패가 되며 단독 5위로 점프했다. 경기 전 공동 5위였던 전자랜드는 14승14패를 기록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9-21, 소폭 밀린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만 26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때 전자랜드는 단 15점을 얻는데 그쳤다. 3쿼터까지도 52-66으로 밀린 현대모비스는 한때 21점차까지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4쿼터 대반전이 일어났다.

현대모비스가 숀롱의 득점포와 함지훈의 연속 공격 성공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한 것.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 전자랜드를 압박한 현대모비스는 막판 77-78, 한 점차까지 추격했고 이후 최진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쫓기기 시작한 전자랜드는 종료 직전 무리한 공격을 이어가며 대역전패를 지켜보고 말았다.


현대모비스 롱은 24점 1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공격을 견인했고 함지훈이 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서명진 13점, 김민구 12점, 최진수 11점 등 다른 주축선수들도 3쿼터 이후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반면 21점차 이상 앞서던 전자랜드는 뒷심 부족에 실책까지 이어지며 뼈아픈 패배를 허용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