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개장과 함께 올해 여행업, 호텔, 카지노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레저 회사'로 진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개장과 함께 올해 여행업, 호텔, 카지노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레저회사'로 진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7일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가 랜드마크 등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종합 레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호텔 1600개 객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14개의 F&B 스테이션, K 패션몰, 호텔 부대시설 및 전망대 등이 자리한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지난해 12월18일 개장 후 호텔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호텔 객실과 F&B 및 부대시설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위탁 운영을 담당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운영 중이던 카지노를 인수해 현재 드림타워로의 확장 이전 신청을 앞둔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제주도 내 경쟁기업들의 카지노 부문 매출 추이를 통해 연간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카지노 부문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는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한라산과 오름, 제주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기업간의 협업 결과물"이라면서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그만큼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부터 얻는 관광발전기금 등을 통해 추가적 세수 확보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은 전년동기보다 88% 감소했다. 그러나 내국인 관광객은 3~5월 급격히 감소했다가 10월 이후 월 100만명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나 연구원은 "호텔 및 부대시설은 내국인 관광객의 관광 필수코스로 입소문이 났기 때문에 연착륙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여행·레저 산업은 코로나19 의 글로벌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표적인 분야지만, 백신, 치료제 보급 확대와 더불어 일상생활의 정상화 및 소비심리 개선으로 빠르게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