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몰 SSG닷컴이 외부인사 수혈에 들어갔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몰 SSG닷컴이 외부인사 수혈에 들어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커머스업계 고위 임원을 잇달아 영입했다.
최영준 티몬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SG닷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고 김일선 쿠팡 라이프스타일 총괄(상무)은 패션·뷰티·잡화 등을 담당해 백화점 몰에 입점한 판매점 관리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미연 이베이코리아 인사 총괄(상무)도 영입했다.

이중 최영준 CSO의 경우 티몬 '타임 커머스' 신화를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티몬 사업 전략을 소셜 커머스(일정한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특정 품목을 하루 동안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에서 타임 커머스(상품 및 서비스를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로 전환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이사가 영입된 후 새로운 체제로 나아가면서 외부인사 영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용단으로 읽힌다.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금은 망원경이 아닌 만화경으로 미래를 봐야 할 시기"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내부 인재는 적극 중용하고 그룹에 부족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해야 ‘늘 새로운 신세계’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리테일 시장의 온라인 전이가 최소 3년 이상 앞당겨졌다"며 "새로운 IT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묶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인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