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날치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곡 '여보나리'를 선보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MBC 제공
밴드 이날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치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우리는 국악 어벤져스"라며 "20대부터 50대까지 멤버들 나이대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연과 지연으로 이어져 있다"며 "4명의 보컬이 모두 서울대학교를 나왔다"고 전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날치는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다. 판소리가 쉽지 않은 장르고 가사에 '범이 내려온다'가 너무 많아서 걱정했다"며 "이전에는 멤버들이 다른 창작 활동을 겸업했는데 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앞으로는 이날치 활동에 올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치는 2019년 결성된 7인조 밴드로 판소리를 대중 음악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치 밴드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이날치 명인의 이름을 딴 것이다.

7명의 멤버는 판소리를 전고한 권송희·신유진·안이호·이나래와 어어부밴드 출신 장영규(기타)·이철희(드럼), 장기하 밴드 출신 정중엽(베이스)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이날치는 신곡 '여보나리'를 선보였다. '여보나리'는 이날치가 2021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이다. '수궁가'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의 연장이기도 하다.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가야 하는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이다. 육지행을 만류하는 아내와의 애틋한 이별 이야기에 별주부가 걱정을 하나 말하는데, 판소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해학과 반전이 '여보나리'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