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러머 트위터 캡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랩 대령역을 맡아 에델바이스 노래를 불렀던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플러머는 82세의 나이로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받았던 아카데미 최고령 수상자이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인 루 피트는 플러머가 아내 일레인 테일러와 함께 살던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5일 아침(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화계에서 50년 넘게 활동한 플러머는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그를 스타로 만든 것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수녀 마리아로 분한 줄리 앤드루스의 상대역인 폰 트랩 대령 역이었다. 플러머는 영화에서 감미로운 ‘에델바이스’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소화해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플러머는 동성애자 역할로 2012년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당시 82세의 나이로 오스카 트로피를 움켜쥔 그는 최고령 아카데미 수상 배우로 기록됐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 역을 맡았던 배우 줄리 앤드류스는 “오늘 세상은 매우 유능한 배우를 잃었고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며 “나는 우리가 함께 일한 추억과 우리가 수년 동안 공유한 모든 유머와 재미를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