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6일(한국시간) PGA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퍼팅을 선전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단독 선두 잰더 슈펠레(미국·12언더파 130타)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 시즌 첫 톱10을 넘어 PGA투어 첫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91.67%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퍼팅으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 Putting)'에서 3.58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라운드 후 이경훈은 "오늘 버디를 많이 했는데 퍼팅이 생각보다 잘 돼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며 "아침에 춥다 보니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몸도 풀리고 버디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겨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훈은 "주말에도 차근차근 경기를 열심히 하다 보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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