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탄핵 처리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남겼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표출 창구를 찾은 듯 보인다.
지난 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극우성향 SNS인 '갭'(GAB)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주 그의 두번째 탄핵심판에서 자신에게 증언을 요구한 제이미 래스킨 민주당 하원의원에게 보내는 서한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제 개인 시민이 된 45대 미국 대통령의 탄핵은 성립되지 않는다"며 "당신이 주장하는 대통령 탄핵은 '홍보 스턴트'(Public Relation Stunt)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하했다.

갭은 극우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SNS로 알려져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 직전인 지난 2016년 8월 이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린 건 지난달 8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이 시위대에 의해 점거당하자 이들을 선동한 혐의로 2차 탄핵을 당했다. 그가 애용하던 SNS 플랫폼인 트위터는 이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계정을 아예 영구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