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2020.5.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당진시청·세계랭킹 97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266위)에 세트스코어 0-3(4-6 1-6 1-6)으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또 다시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코키나키스의 강한 서브에 대응하지 못했다. 서브에이스를 19개나 허용했고 반면 본인의 서브는 위력적이지 못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권순우는 1세트 첫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얻지 못하고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게임 스코어 0-2로 끌려가던 가운데 3번째 게임을 따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끝내 상대 서브 게임을 잡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상대의 강한 서브에 밀렸고 1-3에서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또 빼앗겼다. 권순우는 2세트까지 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권순우는 3세트에서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세브게임을 연속해서 브레이크 당했고 경기가 지날수록 실수도 많아졌다. 주도권을 놓친 권순우는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코키나키스는 부상 공백으로 인해 현재 세계 랭킹은 200위 밖이지만 2015년 세계랭킹 69위까지 올랐고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에 진출한 경험도 있다.

2018년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압하기도 했다. 호주오픈에서 2회전 진출은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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